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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에 남경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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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의원이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남 의원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쳐 총 1562표를 얻어 1048표에 그친 정병국 의원을 따돌렸다.

남 의원은 오는 11일 김상곤·김진표·원혜영 후보 가운데 선출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남 의원은 후보자 수락연설에서 "세월호 참사로 국민의 상처가 너무도 크다. 큰 책임을 느낀다"며 "그러나 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하며, 새누리당이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 의원과의 경선과 관련해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우리는 형제같은 사이"라며 "선거과정에서 네거티브 없이 여기까지 왔으며, 정치 끝나는 날까지 (정 의원과)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내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만나 세월호 참사로 갈기갈기 찢어진 국민을 위해 하나로 합쳐서 아름다운 선거를 펼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하겠다"고 덧붙였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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