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6·4지방선거]강릉 도의원 4선거구 '권혁열·위호진' 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6·4 지방선거 강원도의원 강릉시 제4선거구(주문진읍, 사천·연곡면, 경포·초당·송정동) 선거는 새누리당 권혁열(51·도의원) 후보와 무소속 위호진(56·전 강릉시청공무원)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이 선거구는 두 후보의 경력에서 보여지듯 현역 도의원과 전직 공무원 출신간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3선 의원에 도전하는 현역 정치인의 건재함이 확인될지, 정치 신인으로 변신한 전직 간부공무원의 바람이 불지가 관전포인트다.

초반 판세는 권 후보가 위 후보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평가된다.

2번에 걸친 도의원 경력과 새누리당 소속 현역 도의원으로서 가진 프리미엄 때문이다.

권 후보는 경선에서 강릉시번영회장인 최만집 후보(176표)와 강릉경찰서장 출신의 장신중 후보(67표)를 누르고 224표를 획득해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됐다.

당내 경선에서도 현역 도의원의 힘이 그대로 드러났고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현역 도의원에 맞선 위호진 후보는 연곡면장과 오죽헌·박물관 관장을 역임한 5급 공무원 출신으로 주문진읍에 주소를 둔 만큼 주문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권 후보 또한 주문진권역인 사천면에 기반을 두고 있어 경포·초당·송정동 표심의 향배가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4선거구는 또 새누리당 후보와 전직 공무원 출신 후보간 격돌로 전국 선거 이슈의 돌발변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조직선거로 승부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photo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