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해 놓고 ‘박탈이라니’ 김의환 1인 시위

【청양=뉴시스】이진영 기자 = 공천서 새누리당 청양군수후보로 선출됐던 김의환 후보가 박탈에 따른 불만을 갖고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6·4 지방선거 청양군수 후보로 선출된 김의환 전 청양군 기획감사실장의 후보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복철규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른 결과 복 예비후보를 제치고 새누리당 청양군수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그러나 새누리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학력과 경력 등을 게재한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선거구민 8000여명에게 발송하고 각종 행사장 등을 방문해 선전구호와 경력이 게재된 명함 2000여매를 배부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김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한 내용을 이유로 박탈시켰다.

이에 김의환 후보는 ‘형평성 결여된 일방적 공천박탈 새누리당은 군민선택 존중하라’는 피켓을 목에 걸고 새누리당 청양연락사무소(이완구 국회의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편 김 후보는 새누리당 충남도당과 중앙당사 앞에서도 1인 시위를 갖는 등 형평성이 결여된 공천박탈에 따른 시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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