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 성남시 실내체육관에서 경기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개최한다.
5선의 남경필 의원과 4선의 정병국 의원이 맞붙은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려온 남 의원의 우세가 점쳐진다.
새누리당의 경기지사 후보는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 80%(대의원 20%, 당원·국민선거인단 각 30%)와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결정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이날 오후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전남지사 후보를 선출한다.
경선에는 이낙연·주승용 의원,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참여해 3파전을 벌인다.
이들 경선 예비후보는 7분씩 정견발표에 이어 합동토론회를 하며, 이어 사전 모집된 1000명 규모의 선거인단이 현장투표를 한다.
현장투표 결과와 지난 7∼8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국민여론조사 결과가 절반씩 반영돼 후보를 결정짓는다. 결과는 오후 6시께 집계될 예정이다.
4선의 이 의원과 3선의 주 의원이 초접전을 벌여온 가운데 당비대납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날 이 의원 측 관계자 2명을 체포한 사실이 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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