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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누리 인천시장 후보 유정복 확정…"안전한 인천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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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뉴시스】차성민 기자 =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새누리 인천시당은 9일 숭의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80%)와 여론조사(20%)를 집계한 결과, 유정복 후보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1473표, 여론조사 55.1% 총 집계 1772표를 획득해 국민참여선거인단 702표, 여론조사 44.9% 등 총 946표를 기록한 안상수 후보를 제치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날 국민참여선거인단 선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총 투표인단 4453명 중 2179명이 투표에 참가, 유호투표 2175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정복 후보는 6월 4일 인천시장 경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맞붙게 됐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유정복 후보가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 그동안 모멋지게 경선을 치렀던 안상수 후보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면서 "세월호 참사 때문에 경선을 조촐하게 치렀다. 당원들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앞으로 세월호 같은 참사가 없도록 모든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 데 유정복 후보가 적임자"라면서 "유 후보는 해수부 장관과 안행부 장관 등의 임기 시절에도 각종 사고를 잘 처리한 경험이 있는 후보"라며 안전 대응력을 높게 평가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날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오늘 저에게 성원을 보내주신 대의원 당원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면서 "세월호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세월호 참사를 애도했다.

이어 "선거를 치르면서 끝까지 선전해 준 안상수 후보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오늘 결과는 인천이 바뀌어야한다는 인천 시민의 여망이 담긴 결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인천시는 측근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각종 사업이 부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채와 부패, 부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이 안전한 인천을 만들것을 시민여러분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새로운 인천의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본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유정복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안전행정부 장관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csm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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