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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치 "국회 중심돼 진상 밝혀야"…'세월호국회'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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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국회 주도로 이끌어가기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제까지는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태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사태의 진상을 밝혀내고 책임자를 가리는 방향으로 무게 중심을 조금씩 옮기는 모습입니다.

여기에는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집중적으로 부각함으로써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 등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중심이 돼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고, 김한길 공동대표도 "5월에는 모든 관련 상임위에서 참사에서 드러난 문제를 가려내야 한다"며 '세월호 국회'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도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5월 국회 소집과 특별법 마련을 제안한 데 이어 오늘도 "'세월호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진상규명 방법으로는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이 거론됩니다.

다른 의원들도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잇따라 열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의원모임인 '국회 혁신교육포럼', '교육에서 희망을 찾는 국회의원 모임'은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학여행 및 학교안전 제도개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당 여객선침몰사고대책위 진상조사팀도 오후 '침몰사고 진상규명 및 제도개선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들로부터 정책에 대한 조언을 듣습니다.

[장훈경 기자 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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