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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완구 “세월호 참사 야당 제안 논의 가능하지만 수습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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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신임 이완구 원내대표가 9일 세월호 참사 관련 야당의 특검, 국정조사 등의 요구에 대해 "진상규명과 대책을 세우는데 내용과 형식 중요하지 않다"면서 "다만 현 시점은 사태 수습을 최대한 해야하고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여야가 이견 없고, 야당 주장 다 받아 들인다"면서도 "하반기 국회 원구성 등 일의 순서와 법률적 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설특검법이 다음 달 발휘되면 그 이후 법률적으로 가능하고, 국정조사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오는 29일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임기가 끝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원구성을 빨리 해야 한다. 야당이 협조를 해야 국감이든 국조든 특검이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또 이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 "정전 협정과 남북 불가침합의서를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에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이 그는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해 북한이 하지 않았다는 등의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정치권이 무책임하게 발언하는 것은 엄중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정치인이라고 하더라도 근거 없는, 국민 현혹하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에 책임을 묻고 스스로 자정도 필요하다"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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