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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부산시장 후보, ‘밥퍼’봉사 등 노인 표심 모으는데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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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어버이날을 맞아 6·4지방선거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은 8일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밥퍼’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노인들의 표심을 모으는데 정성을 쏟았다.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는 이날 신망애양로원(금정구 장전2동)의 구순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장선종합사회복지관(북구 구포3동)에서 ‘밥퍼’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부산시종합노인복지관(연제구 연산4동) 등을 잇달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부산의 특성을 고려한 ‘6대 노인정책’을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는 이날 해운대역 광장에서 어르신들을 휘한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면서 주택 수리비를 반값으로 낮출 수 있는 어르신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노후 주택단지에 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해 어르신들을 관리인으로 채용하거나 시간제 일시보육 등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공공실버타운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확충하고 마을장례위원회를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이날 ‘시민을 섬기는’ 민생대장정에 나섰다.

오 후보는 북구시니어클럽과 학장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노인 일감을 도우고 “부산시장은 시민을 어버이처럼 모시고 시민의 뜻을 따라 시민의 편안한 삶을 챙기는 효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특히 우리 부산은 노인 자살률이 높다”고 지적하고 “노인이라서 더 행복하고 편안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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