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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설동호 "무상급식 중학교까지, 일제고사는 현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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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체험센터 설립 및 안전조례 제정 등 안전한 학교 추진

[대전CBS 정세영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고 6일 밝혔다.

설동호 후보는 이날 대전CBS(FM 91.7Mhz)가 6·4 지방선거를 맞아 마련한 후보자 대담방송에 출연해 공약과 교육 정책 추진 방향을 내놓았다.

설 후보는 "무상급식은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고등학교는 예산 문제 때문에 시간을 갖고 고민해야 한다"며 무상급식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대전시 등 지자체와 함께 검토해야 하지만 부족한 부분은 정부에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담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안전’이었다.

설 후보는 "안전조례를 제정해 학교에서 재난·안전 훈련을 해 사고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또, 안전체험센터도 설립하는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수학여행은 자연이나 역사 등 테마를 정한 뒤 소규모 그룹에 안전전문가를 동행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뜻을 내놓았다.

전교조 등에서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학업성취도 평가, 일제고사는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을 진단해 부족한 부분을 찾고, 또, 학교에서 부족한 부분을 분석해 보충시켜주는 목적이 있다"며 "학생들이 교육을 잘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설 후보는 ▲교육격차 해소(동·서교육격차, 소득격차·정보격차) ▲안전학 학교 만들기(안전조례 제정 등) ▲초·중·고·대학 교육 연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소개했으며, 이런 정책을 통해 대전 인재를 세계 인재로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lotra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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