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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연 경남 단체장 후보들 안전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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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월호 희생자 추모합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1일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한 후 경남도청 앞에 마련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참배하고 있다. 2014.5.1 <<지방기사참고>> choi21@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경남지사,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안전을 선거운동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경남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은 선거운동에 나서려는 시점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선거운동을 중단하면서 얼굴이나 공약을 제대로 알릴 기회가 없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후보와 차별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지사 직속으로 안전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재난재해 위험지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제1책무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뽑힌 지난 1일 후보수락연설에서 "경남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하겠다"며 안전에 방점을 찍었다.

이튿날에는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류희인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겸 위기관리센터장을 초청해 경남도의 안전정책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김 후보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경남을 만들고 소년소녀 가장, 아동학대, 실종아동 등 취약 계층 어린이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꼼꼼히 보살피겠다"는 서면약속을 했다.

허성무 새정치민주연합 창원시장 후보 역시 세월호 참사로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재개하면서 안전을 일 순위로 뒀다.

그는 "시민 모두가 안전한, 한울타리 도시 창원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체적으로 도시계획을 세울 때부터 범죄예방 시스템을 만들고, 어린이들이 등하굣길과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창원, 장애의 문턱이 없는 창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안상수 새누리당 창원시장 후보를 상대로 시민안전을 주제로 공개방송토론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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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하는 허성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허성무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위원장(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이 3일 창원시청 앞에서 창원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4.4.3 <<지방기사 참고>>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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