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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재선 도전'…옥천·보은군수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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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새누리당의 김영만 충북 옥천군수와 무소속인 정상혁 보은군수가 7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재선도전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5기 일궈놓은 군정 성과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겠다"며 민·관 합동의 '풀뿌리경제위원회' 설치, 농산업 경쟁력 강화 시책 마련, 생산적 복지확대, 교통소외 주민을 위한 다람쥐택시 도입 등을 공약했다.

정 군수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선 5기 벌인 사업들을 마무리 짓는 책임행정을 위해 한 번 더 군수에 도전하기로 했다"며 "동부·보은산업단지, 병무청 사회복무교육원, 스포츠파크, 속리산바이오밸리 등 20여건의 개발사업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와 정 군수는 2010년 자유선진당 공천을 받아 군수에 당선된 뒤 이듬해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꿨다가 지난 1월과 지난해 각각 탈당했다.

이와 별도로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박희태 옥천군의회 의장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 "임기를 마치기 전 정당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민 곁으로 한걸음 다가서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특정 후보를 도우려고 탈당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선거가 본격화되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사람을 선택, 지원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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