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野 "세월호 진상규명 위해 특검·국정조사 하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4·16 참사 국정조사특위 구성 제안…상시국회·청문회도 필요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뉴스1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4.5.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과 국정조사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또 여야정과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위원회인 '안전한 대한민국 위원회' 구성도 제의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특검을 포함한 진상규명을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먼저 김 대표는 "희생자 유가족들이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데 살릴 수 있었던 아이들과 승객들을 살려내지 못한 책임을 가리는 일은 자유로운 특검이 맡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라며 "해경과 해수부, 안전행정부와 NSC 등 위기관리 체계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특검 요구는 희생자 유가족들을 주장을 수용하면서 향후 지방선거에서 특검 정국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와 함께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 상시국회 및 6월 국정감사 정상 진행, 청문회 개최 등도 제안했다.

안 대표는 "6월에는 국회에 '4·16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일해야 한다"며 "6월 중에 예정돼 있는 국정감사도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조사특위에서는 진상과 책임소재를 규명하는 한편,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기 위한 여야정과 시민사회,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범국가적 위원회 가칭 '안전한 대한민국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입법도 있어야 할 것"이라며 "국회는 여름휴가가 없는 상시국회, 비상국회가 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 국회에서 민생법안을 대부분을 처리한만큼 5월 국회는 4·16 참사를 다루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상황 수습이 끝나는 대로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