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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지방선거 D-30, '박심' 발언 논란…공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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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은 여야 모두 당내에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선을 일주일 앞둔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사이에서 이른바 박심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김황식 전 총리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 출마를 권유해 자신을 돕고 있다"며 "그것이 박 대통령의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 제가 서울시장에 나서는 것이 가장 좋겠다.]

경쟁후보들은 법적 조치와 함께 사퇴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김황식 후보의 그런 발언은 법률적인 문제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

[이혜훈/새누리당 최고위원 : 중립의 의보를 대통령이 위반하는 내용이었잖아요. 사퇴하셔야 될 일이죠.]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지기반인 호남 지역의 공천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전략공천을 택한 광주에서는 탈당한 무소속 후보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고 전남과 전북은 아직도 공천잡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남의 경우 경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당비대납 의혹과 경선규칙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 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략공천설이 나왔던 전북은 불법 착신전환 논란을 마무리 짓고 공론조사 100% 방식을 적용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지만, 아직 경선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한정원 기자 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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