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밤 10시 45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협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 전 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이 추구하는 가치에 가장 부합한 인물로 광주의 박원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윤 위원장이 세가 없는 줄 알지만 광주시민과 광주정신을 믿기 때문에 어려운 선택이 될 줄 알면서도 광주의 변화를 위해 이런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그동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있어 광주시장만 공천 방법을 정하지 못한 채 후보 간 경선을 시행하는 안과 전략공천을 두고 고민을 거듭해 왔다. 지도부는 잠정적으로 전략공천을 결정했으나 안 대표 측의 자기 사람 심기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발표를 미뤄 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 서울신문(www.seoul.co.kr) [신문 구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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