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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새누리당 부산시장후보에 서병수 전 의원 선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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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투데이 강영범 기자 = 서병수 전 의원이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박민식 의원, 서병수 전 의원, 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 예비후보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 전 의원은 대의원, 당원, 일반 국민 등 5천600여 명의 국민참여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투표(유효투표 2803표)에서 1천36표(36.9%)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박민식 후보는 956표(34%), 권철현 후보는 811표(28.9%)를 각각 얻었다.

이에 앞서 27∼28일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권 전 대사가 44.1%(환산표 309표)로 1위를, 서 전 의원이 35.9%(252표), 박 의원이 20%(140표)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선거인단 투표(80% 반영)와 여론조사(20% 반영)를 합산한 결과 서 전 의원이 1288표(36.7%)를 얻어 최종 후보로 확정됐고 권 전 대사가 1천120표(31.9%)로 2위를, 박 의원이 1096표(31.2%)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서 전 의원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위대한 부산시대를 열어가라는 시민과 당원의 엄중한 명령으로 알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일자리 시장으로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권철현, 박민식 후보에게 보내준 부산시민의 열망과 사랑을 고스란히 가슴에 새겨 본선 압승으로 보답하겠다"며 두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후보 선출대회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등 중앙당의 주요 인사와 유기준 최고위원, 김무성 의원 등 대다수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최종 후보로 선출된 서 전 의원은 지난 2002년 해운대·기장갑 보궐선거서 첫 금배지를 달았고 이후 내리 4선을 하며 집권당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을 두루 거친 뒤 이번에 부산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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