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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美전문가, 내일부터 北추정 무인기 조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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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체·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8∼9명 참여"

연합뉴스

김종성 UAD 체계개발단장이 지난 11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열린 북 추정 무인기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무인기에 탑재된 부품과 카메라 재원 등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미국 전문가들이 15일부터 북한제로 추정되는 소형 무인항공기 조사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14일 "미국 전문가들이 오늘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면서 "이들 전문가는 국방부를 방문해 무인기 합동조사 중간 결과를 설명듣고 앞으로 분석 방향 등을 토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문가들은 애초 알려진 5명보다 많은 8∼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전문가들은 소형 비행체 제작기술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메모리 칩 등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기술자"라며 "무인기가 북한에서 제작됐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는 일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전문가는 "미국이 처음에는 5명 정도를 지원하겠다고 통보했다가 예정보다 많은 인원을 보냈다"면서 "미국 측도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우리 국방과학연구소(ADD) 전문가, 민간 기술자 등과 과학조사전담팀을 이뤄 무인기가 북한 소행이라는 결정적인 증거(스모킹 건)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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