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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합참 "北무인기 위협 대책 논의"…'긴급 통합방위 실무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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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경 통합방위 대응태세 확립방안 논의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북한의 무인항공기 위협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대응 방안이 마련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대회의실에서 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 주관으로 정부부처, 국정원, 지자체, 군·경찰 관계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통합방위실무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NLL 해상 포격도발, 소형무인기 도발 위협 등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사회 안전망 통합운용, 국가 주요시설 방호태세 강화, 초경량 비행장치 관리·통제를 위한 보완대책, 주민홍보 및 신고망 재정비 등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관계기관의 발표와 토의가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보호해야 할 국가 주요시설의 증가와 사회 안보환경의 변화 등 다양하고도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軍은 물론 정부 유관부처 간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회의를 주관한 신원식 본부장은 "현재 북한 소형무인기는 새로운 군사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군에서는 추가적인 작전태세를 보강하고 민·관·군 통합방위 차원에서 대비태세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기관별로 통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하고 주민 홍보와 신고망 일제점검 및 재정비, 사회안전망 통합운용, 국가중요시설 방호태세 강화, 초경량 비행장치에 대한 법적·제도적 보완을 위해 관계기관이 적극 협조해 통합방위태세가 강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b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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