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추정 무인기 중간조사결과 11일 발표

"북한소행 결정적 증거 확보 중"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국방부는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내일 오후 북한 소행 추정 무인기에 대한 합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내일 오전에는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분석 중인 소형 무인기 3대의 기체를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금까지 나온 정황으로만 봐서도 북한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결정적 증거라고 하는 그런 내용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금 북한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소형 무인기에 있는 내용물을 해체해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무인기를 이용한 생물학·생화학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중에서 세균을 살포할 경우 대부분 바람에 날아가 효과는 상당히 떨어진다"면서 "따라서 소형무인기를 이용한 생화학 공격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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