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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鄭 총리 "무인기 타격 방공망 시급히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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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뉴스1

정홍원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정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북한의 무인기 도발해 대해 "국방부와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조하여 우리의 예측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발에 대해 대응할 것"을 당부 했다. 2014.4.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8일 "국민 불안이 없도록 무인기를 활용한 도발을 초기에 탐지해 타격하는 체계를 갖추는 등 전반적인 방공망을 시급히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 소행으로 보이는 무인 항공기가 잇따라 발견됨으로써 국가안보와 관련해 국민의 걱정이 높아진 데에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방부와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업해 소형무인기에 대한 방호대책과 대공 감시체계를 조속히 완비함으로써 안보위협에 확고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일부 지역에서 자치단체의 장이나 간부 등이 공직을 사퇴함으로써 업무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선거 때문에 시급한 민생현안이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시책들이 뒤로 밀리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안행부와 관계부처는 공무원의 선거 개입이나 정치적 중립과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을 사는 일이 없도록 교육하고 복무점검과 공직기강 확립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국회를 향해 "하반기에 제도시행을 위한 기초연금법을 비롯한 '복지 3법'과 관광진흥법 등 투자 활성화 관련 법안은 물론, 국제신뢰와 직결된 원자력방호방재법과 한미 방위비 분담금 비준안 등이 하루빨리 통과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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