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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인제 "김관진, 책임 있다면 스스로 진퇴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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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뉴스1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2013.7.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은 8일 북한 무인기 침투에 대한 군 수뇌부 책임론과 관련해 "(김관진) 국방장관이 책임질 일이 있다면 스스로 진퇴를 결정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판단하실 문제지만 국방부는 자체적으로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감찰을 통해 스스로 밝혀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신상필벌(信賞必罰)이 생명이고 특히 군은 기강이 무너져있으면 아무것도 안 되지 않느냐"며 "아무리 물질적으로는 강한 군대라고 하더라도 정신이 빈약해져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책임 소재를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만약 국방장관이라는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가정해서 말하기 어렵지만 저는 제 스스로 책임이 있다고 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안보 무능 정권으로 불러도 할 말이 없게 됐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하여튼 할 말이 없다"며 "북한이 임의의 시각에 불의의 타격을 벌이겠다면서 군사 퍼레이드, 무인 항공기 시위도 하고 했는데 전혀 대응도 못했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고 나중에 발견하고도 허둥대고 전혀 심각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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