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제 추정 무인기와 관련해 북한이 정찰을 강화하는 것을 심각하게 봐야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인기에 뚫린 방공망에 문제가 있다며 대비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제 추정 무인기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군당국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특히 북한제 추정 무인기가 우리나라를 전방위로 정찰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우리 군당국이 관련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은 방공망 및 지상 정찰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무인기 정찰에 대한 대비책을 하루빨리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추가 도발 가능성도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북한이 미사일을 계속적으로 발사하고 있고, 정찰을 강화하는 것을 심각하게 봐야 합니다."
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비방도 북한 내부의 불안을 막아보려는 수단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주민의 인도적 문제 해결과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을 위한 노력은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잇단 도발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은 독일 드레스덴 연설에서 밝힌 통일 기반 구축에 대한 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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