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지휘관회의…"北무인기 탐지·타격 대비태세 강화"

우리 군은 북한제로 추정되는 소형 무인항공기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무인기를 새로운 위협으로 규정하고 탐지와 타격을 포함해 긴급히 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오늘(7일) 오전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최전방 부대부터 종심지역까지 현존 전력으로 감시와 탐지, 타격을 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정보력을 만회하기 위해 소형무인기를 정찰용으로 개발했다며 침투와 테러 목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무인기는 새로운 위협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앞으로 방공망을 공격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최윤희 합참의장을 비롯해 국방부와 합참 주요 간부가 참석했고 야전군 지휘관들은 화상으로 참가했습니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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