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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강릉서 "北 추정 무인기 봤다" 신고…군경, 수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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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제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백령도와 파주, 삼척에서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강릉에서도 '무인기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7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께 강릉시 강동면의 한 주민이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를 봤다'고 신고했다.

50대 중반의 여성인 이 주민은 "지난달 30일 강릉시 강동면 인근의 야산에 갔다가 비행 물체를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민은 "그때는 잘 몰랐는데 최근 언론을 통해 나온 (무인기) 사진을 보니 당시 비행 물체와 매우 유사한 것 같아 신고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군과 경찰은 이 주민의 말을 토대로 의심 물체 목격 장소로 추정된 곳을 수색하는 등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안용기 기자 kah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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