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군이 2014 월드컵을 앞두고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빈민가에서 치안유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군 병력은 월드컵이 완전히 끝나는 7월 말까지 빈민가에 주둔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리우 시 북부 지역에 있는 콤플레서 다 마레 빈민가에 군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병력은 육·해군 2천500명과 경찰을 합쳐 2천700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셀소 아모링 국방장관은 군 병력의 빈민가 주둔이 2014 월드컵 안전대책의 하나로 이루어졌으며, 7월31일까지 병력이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당국은 지난달 21∼30일 중무장한 군과 경찰 천300여 명을 동원해 이 지역 빈민가에서 대대적인 범죄조직 소탕작전을 벌였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월드컵과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리우 시에서만 39곳의 빈민가를 장악하는 등 지난 2011년부터 빈민가 단속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월드컵이 계속되는 6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 본선 경기가 열리는 12개 도시에 무인기를 띄워 치안 상태를 실시간 감시할 계획입니다.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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