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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편의점 강도 나타나면…' 무선 비상벨로 경찰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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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서울경찰청은 편의점 강력범죄를 막기 위해 서울 시내 24시간 편의점 394곳과 112종합상황실 간 '무선 비상벨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편의점 점주나 종업원이 무선비상벨을 호주머니에 휴대하고 있다가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자동으로 112신고가 접수된다.

편의점은 영업 특성상 현금을 많이 취급하고 심야에도 영업을 하기 때문에 강도 등 강력 범죄에 쉽게 노출된다.

이를 막기 위해 그 동안 수화기를 7초 이상 들고 있거나 NFC(근거리통신망)칩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112에 신고하는 다양한 방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신고시스템은 범인 앞에서 신고자가 수화기를 내려놓거나 스티커 부착장소에 휴대전화를 가져다 대어야 하는 등 부담이 있어 무선 비상벨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편의점에서 무선 비상벨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취약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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