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북 무인기 상당수"...또 다른 비대칭 위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정부는 북한이 이미 상당한 양의 무인기를 운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무인기 대량생산에 성공하면서 우리에겐 또다른 비대칭위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정전 6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한의 신형 무인타격기입니다.

북한은 지난 1990년대 부터 러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설계도와 시제기를 들여온 뒤 자체 개발을 해왔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TV (지난해 7월 27일)]
"저 초정밀 타격기들은 목표들을 정확히 타격 소멸하여 잿가루로 날려 보낼 것입니다."

이후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2미터 안팎의 초소형 신형정찰기 개발에 성공한 사실도 이번 사례에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종류별로 상당한 양의 무인기를 운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작은 소형무인기를 최근에 아마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 한국에 그 무인기를 침투시켜서 운행하는 가운데 추락한 것 같습니다."

북한은 이미 전방 사단을 중심으로 이같은 소형 정찰무인기의 실전배치를 끝냈다는 게 군 안팎의 결론입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대량생산이 가능했던 건 붕어빵을 만들 듯이 무인기를 형틀에서 찍어내는 금형방식을 썼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비해 우리 군의 무인기는 정밀하고 성능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 군단급에 제한적으로 보급돼 있습니다.

북한이 무인정찰기의 대량생산에 성공하면서 핵과 장거리 미사일, 생화학 무기 등에 이어 또 다른 비대칭 위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