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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종합]정홍원 "무인기, 北 소행 강력 추정…전송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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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강세훈 박대로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경기 파주와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와 관련 "지금 단정하긴 어렵지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북한 것으로) 강력하게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파주와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정찰기 2대가 북한에서 날아 온 것이 맞느냐"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총리는 또 "수도권 영공에서 찰영된 영상이 이미 북한으로 전송된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무인기에서 발견된 것은 영상 송수신장치가 아니라 추진장치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으로 영상을 보낸 것이 아니라는 뜻이냐"라는 재차 이어진 질문에 "그렇게 추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의 질의에서도 "송수신용은 아니고 진행에 도움이 되는 장치인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무인기가 아주 극소형인데다 저공비행을 해서 식별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조속히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kangse@newsis.com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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