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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경북도내 5년간 축사시설 333건 화재 발생…146억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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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23일 화재가 발생한 경북 문경시 가은읍 돈사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019.09.23 (사진=문경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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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내에서 2015년부터 최근 5년간 축사시설에서 총 333건의 화재가 발생해 모두 9명의 인명피해와 146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축사 종류별로는 우사에서 194건(10억8000여만원), 돈사에서 98건(96억9000여만원), 계사에서 41건(38억6000여만원) 등이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122건, 부주의 108건, 미상 66건, 기계적 2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축사 종류별 세부원인을 살펴보면 우사 화재 194건 중 44.3%(86건)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그 중 용접·절단작업이 23.3%(20건), 불씨방치가 20.9%(18건)으로 조사됐다.

돈사 화재 98건 중 45.9%(45건)가 전기적요인에 의한 화재로 그 중 단락 35.6%(16건), 과전류?과부하가 17.8%(8건)으로 집계됐다.

계사 화재 41건 중 41.5%(17건)가 전기적요인에 의해 발생했으며 그 중 단락이 35.3%(6건), 트래킹현상이 29.4%(5건)로 나타났다.

우사건물은 철골조 쇠파이프 구조로서 건물 신?증축 공사 시 용접작업 중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돈사건물과 계사건물은 대부분 밀폐형 구조로서 겨울철기간 작동되는 열등 및 주변 전기배선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1월 9.9%(33건), 2월 13.5%(45건), 3월 12%(40건), 12월 7.8%(26건)에 주로 발생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10시 8.1%(17건), 낮 12시부터 오후 1시 6.3%(21건), 오후 2시부터 3시 6.6%(22건) 등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축사화재는 농가에 막대한 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농장 관계자의 선제적 안전점검과 더불어 예방 수칙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소방에서도 축사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해 화재예방 및 유사 시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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