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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세상에서 가장 ‘쿨’한 불상은 日 ‘선글라스 낀 대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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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쿨’한 불상은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10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북부 끝자락에 위치한 고난시(市)의 호테이 ‘선글라스’를 낀 대불상을 소개했다. 나고야 이누야마선(犬山線) 기찻길 건널목에서 호테이 불상을 바라보면 까만 신호등이 불상의 눈을 가려 마치 선글라스를 낀 것처럼 보인다.

조선일보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고난시(市)의 호테이 대불상의 두 눈이 기찻길 건널목 신호등에 가려 마치 선글라스를 낀 듯한 모습이다. /아사히신문


신문은 특히 불상의 곱슬 머리와 만개한 벚꽃 배경이 신호등 선글라스와 어우러진다고 했다. "불상이 금방이라도 일어나 모래사장에 해수욕을 하러 갈 듯"하다고도 묘사했다.

선글라스 불상 사진은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 받았다. 지역 시민들은 각지에서 불상을 보러오는 관광객이 많이 유치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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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고난시(市)의 호테이 대불상. /아사히신문


1954년 만들어진 호테이 불상은 약 18m 높이의 대불상이다. 특유의 두꺼운 눈두덩이가 특징이다.

[박민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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