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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입금 안됐으면 밥 주지마”...충격적인 ‘개통령’ 강형욱 폭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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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상대 ‘갑질’ 의혹 이어
개 굶기기 학대 폭로 글도


매일경제

동물 훈련사 강형욱 대표.[사진 제공=보듬컴퍼니]


반려견 전문 교육업체 보듬컴퍼니를 운영하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씨가 직원들을 상대로 한 ‘갑질 의혹’이 논란 중인 가운데 훈련비가 늦어지는 개에게는 밥도 주지 말라고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고 소개한 A씨가 강씨의 갑질과 폭언 등을 다룬 기사에 댓글을 남겼다.

A씨는 “(강씨는)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그 시간부터 개 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며 “저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날 (학대) 당한 그 개의 종과 이름도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제가 몰래 사료를 줬다. 그날의 충격은 잊지 못한다. 해명이 늦는 듯하지만 변명이라도 해봐라”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고소당할 수 있다고 하는데 최대한 순화시켜 용기 내 쓰는 것”이라며 “강형욱 씨 기억하시냐”고 덧붙였다.

현재 강형욱은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직장 리뷰를 남기는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보듬컴퍼니에 대한 후기가 남겨졌는데, 작성자들은 “강형욱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명절 선물로 반려견 배변 봉투에 스팸을 담아 줬다”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글을 남긴 것. 이 글이 여러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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