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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남자 육아휴직 의무화·출산장려금 1억원…저출생에 ‘파격 출산장려책’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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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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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10일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세종사업장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 자리에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남녀 구분 없이 유급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쓰도록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첫째와 둘째 출산시 1000만원, 섯째는 20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 초 콜마홀딩스에 콜마촐산장려팀을 신설한 유 부회장은 “출산장려책을 지금 이 순간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혀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재계에서 파격적인 출산장려정책을 가장 먼저 내놓은 곳은 부영이다. 부영그룹은 지난 2월 시무식을 열고 지난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에게 출산장려금 1억원씩 총 70억원을 일시 지급했다.

이후 쌍방울그룹도 최대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5년 이상 근속자 중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직원이 대상이다. 첫째 3000만원, 둘째 3000만원, 셋째 4000원의 출산장려금을 누적 지급하기로 했다. 셋째까지 충산장려금 혜택을 받는다면 총 1억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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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제4어린이집. [사진 출처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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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기존 제도에 더해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대형승합차인 카니발을 24개월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농기계 전문기업 TYM 역시 첫째 출산 시 1000만원, 둘째 3000만원, 셋째 이상은 1억원을 준다.

HD현대는 초등학교 취학 전 3년 동안 자녀 1인당 유치원 교육비를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을 확충했다. 보육 정원 1200명, 건물 연멱적 총 6080평으로, 단일 사업장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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