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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우크라 보안국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 시도 적발, 러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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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의 암살 시도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SBU는 이날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지도부를 암살하려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시도를 무산시켰다”며 “FSB와 내통한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부 고위 관리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SBU는 러시아가 젤렌스키 대통령 등이 탑승한 차량 행렬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었다고 설명했다.

말리우크 SBU 국장은 이번 암살 공작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 성공 선물이었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암살 공작은 러시아 특수공작의 실패 사례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7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5번째 취임식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2004년, 2012년, 2018년 대선에 이어 지난 3월 다섯 번째 대선에서도 승리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작년 8월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으며 이와 관련 있는 러시아 정보원을 1명 붙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에는 폴란드 당국이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 계획에 가담한 혐의로 폴란드 국적 러시아 스파이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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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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