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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SG 세계 상위 1%"…HMM, 에코바디스 최상위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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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선 세 번째, 국내선 최초로 획득

HMM이 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세계 해운업계에서 세 번째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HMM은 프랑스 소재 글로벌 ESG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ESG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평가는 기업의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등 4개 항목에서 진행된다.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이 부여된다. HMM은 2021년 실버, 2022~2023년 골드 등급을 거쳐 올해에는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기존에 강점을 보이던 환경 분야 외에도 지속가능조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이 주효했다.

현재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는 머스크(2023년, 선복량 세계 2위)와 CMA-CGM(2024년, 선복량 세계 3위)뿐이다.

HMM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ESG 이행 능력은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ESG 평가등급을 요구하는 글로벌 화주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HMM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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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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