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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더 플라자, 외국인 투숙률 81%로 역대 최고…일본 관광객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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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더 플라자 외국인 투숙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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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 투숙률(81%)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COVID-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 투숙객 중 증가폭이 가장 큰 나라는 일본이다. 더 플라자 일본인 투숙률은 2021년 0.7%에서 지난해 8.7%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 순위도 미국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기존에는 비즈니스 고객 위주였으나 최근 일반 관광객 투숙이 부쩍 늘었다"며 "올해 일본 황금연휴인 '골든위크(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기간엔 최고 투숙률이 25.9%에 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시한 '더 플라자 고궁 투어' 참가자도 아시아 국가 중 일본인 예약률이 가장 높다. 고궁 투어는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궁궐과 서울 관광 명소를 즐길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대표 코스다. 더 플라자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일본 대형 여행사 HIS와 JTB를 비롯해 일본 최대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과 K뷰티·맛집 등을 연계한 맞춤 호캉스 상품을 계획 중이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미용 서비스 업종에 소비한 금액은 약 364억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231%가량 늘었다. 이에 더 플라자는 지난해 8월 한방 화장품 브랜드 '이스라이브러리' 쇼룸을 입점시켰다. 지난달 '이스라이브러리' 쇼룸 외국인 방문객은 오픈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대부분 선물 목적으로 마스크팩과 세럼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더 플라자 쇼룸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전통 한방차와 다과, 선물용 무료 보자기 포장을 제공한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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