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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폭우·강풍 몰아친 제주공항 항공편 40편 결항…“6일 새벽까지 비정상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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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어린이날인 5일 급변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의 항공편 안내판이 결항과 지연 등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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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오후 강풍과 폭우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제주공항 출발·도착 항공편 40편(출발 20, 도착 20)이 결항됐다. 결항편은 대부분 오후 3시 이후 예정된 항공편들이다.



제주공항 쪽은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의 기상 악화 등으로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경보, 산지 외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으며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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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의 풍향계가 강풍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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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는 이날 6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한라산 강수량 현황은 삼각봉 603.0㎜, 진달래밭 582.0㎜, 영실 486.0㎜, 윗세오름 481.0㎜ 등이다.



기상청은 “6일 새벽까지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겠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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