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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베트남 진출 기업 2곳, 경남에 복귀…동남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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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베트남 동나이성 응웬 홍 링 당서기관이 지난 2일 ‘산업·계절인력, 대학간 교류’를 명시한 강화협정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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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베트남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 2곳과 투자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태국·베트남 순방 경남대표단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일간 태국 방콕시에서 베트남 동나이성까지 순방에서 이런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경남대표단은 지난 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씨케이유, 데일리킹 대표이사와 국내 복귀 투자협약을 했다. 국내 수도권에 본사가 있는 두 회사는 베트남 현지 사업장 규모를 줄이거나 정리한 후 국내로 복귀하게 된다.

씨케이유는 현지에서 천연고무를 생산해 국내 타이어 회사 등 전 세계에 공급하는 회사다. 경남에 30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천연고무 반제품을 가공하는 공장을 설립하고, 35명을 신규 고용한다.

데일리킹은 ‘포메인’이라는 브랜드로 국내 쌀국수 전문점 120여곳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2026년까지 110억원을 들여 밀양시에 식품공장을 신설하고 30명을 신규 채용한다.

경남대표단은 베트남 동나이성 관계자와 경남 산업·농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도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과 동나이성은 ‘산업·계절인력 및 대학간 교류’를 골자로 하는 협약을 했다. 경남 거창군과 동나이성은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경남대표단은 방콕에서 경남 우수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열어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하기했다. 태국 재계 1위 CP그룹의 자회사인 CPF와 경남도 간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으로 도정핵심과제 추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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