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성수동 이마트부지 개발 속도… 지구단위계획 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원 이마트 부지 지구단위계획과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2일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비즈

성수동 이마트 부지. /서울시 제공



한강변 및 서울숲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대상지에는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K-프로젝트’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K-프로젝트는 크래프톤과 미래에셋운용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업무문화복합시설로 크래프톤 본사 사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지난해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위원회를 통해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용산 아모레퍼시픽 사옥을 설계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지난해 프리츠커상 수상자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건물 설계에 참여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감성 회복 공간을 제공한 점, 심미성 높은 건축 디자인으로 도시건축 품격을 높인 점, 저층부 개방을 통한 공공성 확보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시는 전했다. 또 준공 때까지 공간이 실제로 구현되는 조건으로 가결 결정했다.

이번 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상세한 건축 계획안을 마련해 건축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백윤미 기자(yum@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