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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분기 영업익 4393억원…"추후 AI로 경쟁력 강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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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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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주력인 서치플랫폼과 커머스부문의 성장에 호실적을 달성했다. 추후 AI 사업조직을 전문적으로 개편해 AI데이터, 검색, 광고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어 "지난 4월 초 5개의 CIC를 12개의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하는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며 "이번 개편으로 광고·쇼핑 로컬의 전문성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프로덕트와 플랫폼 부문을 통해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네이버는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해 통합 검색을 포함한 네이버 전사의 서비스를 필드 형식으로 제공하는 계획과 동시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며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연결기준 매출액 2조5261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 11%, 영업이익은 33% 각각 성장한 수치이다. 1분기 연결 매출 성장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주가의 변동성에 따른 일시적 주식보상 비용 감소 등 영향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054억원 △커머스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 개선, 성과형 광고 호조세 및 신규 광고주 발굴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신규 매출 발생과 KREAM의 성장, SODA 편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포쉬마크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커머스 부분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에 기획 상품 확대 등 수익성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53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1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오프라인 결제액은 QR, MST 결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44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4587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일본의 엔화 기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웹툰은 분기 EBITDA 확대와 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강화됐다.

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AI 솔루션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 등의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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