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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삼성 투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세종에 최첨단 공장·신사옥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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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분 14.99%를 확보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신사옥 건설을 추진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이화공영과 278억5000만원 규모의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까지 세종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 로봇이 로봇을 제조하는 최첨단 생산 공장과 신사옥 건설을 추진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생산 공장과 신사옥은 부지면적 5237㎡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이달 16일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68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이화공영은 제약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공장인 ‘cGMP’를 시공해 왔다. 제약 공장과 바이오 플랜트 건설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화공영은 글로벌 수준의 시공 역량과 노하우를 로봇 생산 공장과 신사옥 건설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2족·4족 보행로봇, AMR(자율주행로봇), 서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초정밀지향 마운트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부터 핵심 부품까지 모두 제조하는 최첨단 공장 등 건축물 설계는 극동건축 황재원 대표가 맡았다.

극동건축은 국내는 물론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제조 공장의 설계를 담당해 왔다. 특히, 극동건축이 설계한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화낙(FANUC) 한국지사인 ‘한국화낙’의 경인 테크니컬센터는 경기도건축문화대상을 받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을 활용한 로봇 부품과 완제품 제조 자동화 비중을 늘리고, 로봇이 많은 시간 생산에 참여해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로봇 수요에 대응하고, 현재 50% 수준의 원가율을 더욱 낮춰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한국형 서비스에 중국산 수준의 가격을 갖춘 로봇을 선보이는 WKC(World-Class Quality, K-Service, C-Price)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아주경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이 로봇을 제조하는 최첨단 생산 공장과 신사옥 조감도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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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김혜란 기자 kh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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