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평점 9.8, 또 한 번의 웰메이드 작품 입증! 연극 '알앤제이(R&J)'

[뉴스테이지]

연극 '알앤제이(R&J)'(기획ㆍ제작: ㈜쇼노트)가 지난 4월 28일(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4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독창적으로 변주한 작품이다. 엄격한 가톨릭 학교, 네 명의 학생이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게 되고 직접 작품 속 인물을 연기하며 억압을 벗어나 한여름 밤의 꿈같은 일탈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2024년, 네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과 만난 연극 '알앤제이(R&J)'는 작품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최고의 창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들은 규율에 얽매인 네 학생의 현실 세계와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낸 희곡 속 세계를 숨 가쁘게 오가는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알앤제이(R&J)'의 원작자인 조 칼라코(Joe Calarco)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한 후, "'알앤제이(R&J)'는 26년 전에 썼던 작품으로, 30석 정도되는 극장에서 시작했는데 이렇게 먼 곳에서 새로운 언어로 공연하는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너무 감격적이고, 감사한 경험이었다. 다음에 한국에서 '알앤제이(R&J)'가 다시 공연된다면 또 와서 보고 싶다."라는 후기로 작품 감상을 했다.

연극 '알앤제이(R&J)'는 2024년 2월 7일(수)부터 4월 28일(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학생 1' 역에 박정원, 유현석, 정휘가 캐스팅 됐다. '줄리엣'과 '벤볼리오', '존 수사' 등을 맡은 '학생 2' 역에는 홍승안, 김기택, 황순종이 열연했다. '머큐쇼', '캐풀렛 부인', '로렌스 수사'를 연기하는 '학생 3' 역에는 오정택과 한동훈이 연기했다. '티볼트', '유모', '발사자' 역을 맡은 '학생 4' 역에는 홍준기와 배훈이 열연했다.

사진 제공_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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