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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방경만 KT&G 사장, 인도네시아서 '글로벌 현장 경영'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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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투자 일환 인니 2·3공장 착공
'연간 350억 개비' 해외 최대 규모 생산설비 구축


더팩트

방경만 KT&G 사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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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KT&G는 방경만 사장이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를 위한 인니 2·3공장 착공식과 아태본부(CIC·사내독립기업) 방문해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본격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 수라바야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아디 까르요노 동부자바주 주지사, 안디 마울라나 인도네시아 투자부 차관, 한종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상무관 등 주요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인니 2·3공장은 19만㎡ 규모 부지에 연간 210억 개비 담배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첫 가동 목표 시기는 오는 2026년이다. KT&G는 이번에 새롭게 지어질 공장은 기존 공장을 포함해 연간 약 350억 개비에 달하는 생산규모를 갖춘 해외 최대 생산거점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인니 2·3공장 건립은 KT&G가 지난해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 일환이다. 회사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전자담배(NGP)·해외궐련(글로벌CC)·건강기능식품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오는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방경만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아태·중동시장을 대상으로 한 KT&G 수출 사업의 주요 허브로서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장 착공식에 이어 방경만 사장은 경영진과 함께 인니의 전통의상인 바틱을 입고 수라바야에 위치한 인니 1공장을 들러 현지 채용인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현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에는 자카르타 소재 아태본부와 인니법인 서부 자카르타 지점을 방문해 업무현황과 시장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지 영업일선 의견도 들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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