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프마라톤은 서울시, 조선일보, 서울시체육회 주최로 열리는 서울 대표 하프마라톤 대회다. 하프(21.0975km) 코스와 10㎞ 코스가 있다. 10㎞ 코스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울시청과 마포대교를 거쳐 여의도까지 달렸다.
당초 감기 몸살 증상이 있어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던 오 시장은 “날씨가 참 좋다”며 축사 단상에서 내려와 달렸다.
오 시장은 “광화문광장에 꽉찬 2만 시민들을 보니 힘이 났다”며 “감기약 먹고 달렸다”고 했다.
여의도 골인 지점을 통과한 오 시장은 “마포대교 위를 달리며 한강 바람을 맞으니 너무나 상쾌했다”며 “서울 시내 최고 코스”라고 했다.
28일 서울하프마라톤에 참가한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가운데)이 10㎞ 코스 출발 전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에서 오 시장 왼쪽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오른쪽은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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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마라톤, 자전거 등 스포츠 애호가다. 국내에서 열린 국제 트라이애슬론 대회(철인3종 경기)에 두 차례 참가한 적도 있다. 수시로 남산을 걸으며 건강 관리를 한다고 한다.
서울시는 서울하프마라톤 외에도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시민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손목닥터9988′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의도 여의나루역에 탈의실, 물품보관함을 갖춘 ‘러너스테이션’을 열기도 했다.
오 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더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최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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