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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춘래불사춘, ‘대프리카’보다 더 뜨거웠다…31.2도, 전국서 가장 더웠던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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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대프리카 조형물 자료 사진 [출처=연합뉴스, 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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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이다. 날씨에 국한하면 봄에도 겨울같은 추위가 계속될 때 사용한다.

토요일인 27일은 달랐다. 봄처럼 따스한 게 아니라 여름처럼 뜨겁기 때문에 춘래불사춘이다.

이날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곳은 경북 김천이다. 한낮 기온이 31.2도까지 치솟았다. 아프리카만큼 더운 곳이어서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보다 더 더웠다. 대구는 30.5도를 기록했다. 경주는 30.6도, 성주는 30도로 나왔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반바지와 반소매 차림으로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다.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그늘을 찾는 시민들도 쉽게 볼 수 있있다.

기상청은 남서 기류가 올라오고 낮에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레 비가 내리면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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