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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올해로 10년째…'한강멍때리기 대회' 참가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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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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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년째를 맞는 서울시의 대표 이색 이벤트인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다음달 12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6일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참여할 참가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모두 70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1팀에는 최대 3명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멍때리기 대회 공식 누리집,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가 3천 팀을 넘으면 조기 마감될 수 있고, 최종 명단은 다음달 6일 오후 6시에 공식 누리집에 공지된다.

최종 70팀은 신청 사유를 중심으로 검토하되,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 직업의 사람들이 어우러지도록 선발할 예정이다. 대회당일 결원이 생기면 현장에서 추첨으로 충원한다.

대회 참가자는 90분동안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말을 해서도 안 되며, 대신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색깔 카드를 제시해 물, 부채질, 마사지 등 4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심박 측정기를 착용하고, 15분마다 확인해 작성되는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점수를 받게 된다. 여기에 현장 시민투표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자리게 된다. 멍때리기에 실패하면 바로 퇴장카드를 받고 저승사자 복장의 진행자에게 끌려 나간다.

서울시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잠시나마 일과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공원이 일상생활 속 매력적인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사계절 내내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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