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중국 “유인 우주선 '선저우18호', 우주정거장 도킹 완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25일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가 발사체 '창정-2F야오'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닷컴 유튜브 캡처/중국중앙TV(CC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이 자체 건설 우주정거장 '톈궁'을 활용해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한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은 전날 오후 8시 59분(현지시간)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체 '창정-2F야오'에 유인 우주선 선저우 18호를 탑재해 발사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저우 18호는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

전자신문

25일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가 발사체 '창정-2F야오'에 실려 발사되기 전 모습. 사진=스페이스닷컴 유튜브 캡처/중국중앙TV(CC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

25일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가 발사체 '창정-2F야오'에 실려 발사되기 전 모습. 사진=스페이스닷컴 유튜브 캡처/중국중앙TV(CC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우주선에는 예광푸(葉光富·44·리더)와 리충(李聰·35), 리광쑤(李廣蘇·37) 등 우주비행사 3명이 탑승했다. 예광푸 비행사는 중국군 육군 대교로 지난 2021년 선저우 13호에 탑승해 183일 동안 우주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리충, 리광쑤 비행사는 이번이 첫 탑승이다.

세 사람은 톈궁 우주정거장에서 6개월 간 머물 예정이다. 이들은 선외활동(EVA; 우주 유영), 현지 학생들을 위한 라이브 과학 강의, 일련의 화물 및 과학 실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톈궁은 '천상의 궁전'이라는 뜻으로 지난 2021년 건설을 시작해, 2022년 말 T자형 3개 모듈을 완공한 중국의 자체 우주정거장이다.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참여한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약 20% 크기로 지어진다. 중국은 이를 10년 동안 점유할 예정이다.

중국은 2011년 미 항공우주국(NASA) 사업에서 참여가 금지된 후 ISS에서 사실상 배제됐다. 이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휘 하에 자체 우주 관련 연구 개발을 추진해 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