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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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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아픔 딛고 새출발…서천특화시장 25일 임시개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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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개 점포 입주한 임시시장 열어
지역 상품권 할인 3개월간 진행


매일경제

서천특화시장임시시장 수산물동.[자료=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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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2일 발생한 화재로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던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화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새 희망을 키운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천특화시장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임시시장에서 ‘새출발 개장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임시 시장은 기존 특화시장 주차장 부지에 대공간 막 구조 2700㎡, 조립식(2층 구조) 1551㎡, 컨테이너 26㎡를 설치했으며, 모두 226개 점포가 입점한다. 2층 구조 조립식은 일반동 점포 73개, 대공간 막 구조는 농수산물과 식당동 점포 151개가 들어선다. 컨테이너에는 3개 점포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지역 주민, 도내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임시 시장 개장식 행사는 서천특화시장 재개장을 안팎에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장식은 유공자 표창과 개장 기념 세레모니, 시장 순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축하공연은 ‘뽀빠이’로 유명한 서천 출신 방송연예인 이상용 씨가 사회를 맡고, 서천 출신 가수인 박민 수와 강유진, 불타는트롯맨 출신 가수 민수현, 가수 구재영, 서천올라운더밴드 등이 무대에 올라 시장 재개장을 축하한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이번 재개장에 맞춰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와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행사 등을 마련,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수산물 등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은 국내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로, 임시시장 내 별도 부스에서 다음 달 8일까지 14일 동안 펼친다.

최대 20%에 달하는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은 오는 7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다.

서천사랑상품권 구입 시 10%를 할인해주고,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에서 사용할 경우 10%를 캐시백으로, 월 5만 원 이내에서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이밖에 도내 소비자단체들은 서천특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응원 캠페인과 장보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오는 26일과 27일은 지역예술인 공연과 어린이 보부상 및 장보기 체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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