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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재명 “尹대통령과 만나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얘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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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내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면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윤 대통령와 이 대표는 5분 정도 통화를 하고 내주 만나기로 약속했다.

조선비즈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3시 30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주 적당한 시기에 용산에서 회동할 것을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은 22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왼쪽.대통령실 제공)과 이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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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원들과 만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잠시 통화했다. 한번 보자고 했다. 보긴 봐야겠죠”라며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생회복지원급에 대해 “그때(윤 대통령과 만나면)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만나면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문제 등 이런 얘기를 주로 해야 한다. 민생 관련된 개선책이 있을 수 있다”며 “제도 개헌 문제도 여야 간의 대화가 가능하면 최대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분 정도 통화를 했다. 양자는 내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남을 가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많은 국가적 과제과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답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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