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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바이든 관세 상향 추진에 알루미늄 관련주 들썩...대동스틸·신스틸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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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신스틸 로고


코스닥 철강 수혜주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 중이다.

1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대동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19.45% 오른 4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스틸은 22.01% 오른 3880원, 금강철강은 17.19% 오른 5830원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남스틸, KBI메탈 주가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 7.5%에서 25%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AFP통신 등이 발표하며 국내 철강 관련주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모양새다.

해당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소재의 전미철강노조(USW)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관세 인상 조치는 미국 내에서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의 수입이 미국 노동자들에게 불공정 경쟁을 초래하고 있다는 백악관 관계자의 우려에 따른 것이다.

국가경제위원회의 레이얼 브레이너드 위원장 역시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인한 불공정 수출이 미국 제조업과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약 9억 달러 상당의 철강과 7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알루미늄을 수입했다.

이러한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노동자 계층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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