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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새론, 자숙 2년 만에 연극 ‘동치미’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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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새론.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김새론(24)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2년 만에 연극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17일 공연제작사 극단 글로브극장에 따르면 김새론은 오는 5월 3∼12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CTS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동치미’에 출연한다.

연극 ‘동치미’는 무뚝뚝하지만 가족밖에 모르는 아버지, 자신이 가진 것 이상으로 모두 내주는 어머니, 서로 싸울 땐 여전히 철없어 보여도 효도하겠다는 마음만은 굴뚝같은 삼남매 등 다섯 가족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2009년 초연 이후 장기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휴먼 가족극이다.

김새론은 배우 안수현과 함께 작은딸 정연 역을 맡아 6차례 무대에 오른다. 배우 김진태와 이기석이 아버지 김만복, 김계선과 김기령이 어머니 정이분으로 각각 더블캐스팅 됐다. 김용을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주변 일부 상인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고 김새론은 합의를 통해 보상금을 지급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새론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재판에 섰으며,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편집됐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돼 현재 소속사는 없다.

지난달 24일에는 전 소속사 동료인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밀착샷을 올렸다가 몇 분 만에 삭제해 열애설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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