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90% 일식이어도", "구름에 가려도"…뉴요커들도 우주쇼에 열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센트럴파크·고층빌딩 전망대·퇴역항모 갑판에 시민들 몰려들어

"프랑스서 막 도착해 일식 보러 왔다"…야구경기도 시작시간 늦춰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8일 오후 3시 19분(이하 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보호안경을 쓴 채 하늘을 바라보던 인파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부분 일식이 최고조에 달하기까지는 몇분 더 남은 상황이었지만, 사람들은 땅거미가 지는 듯 어둑어둑해지는 주변 모습에 신기해하며 흥분했다.

반소매 차림으로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던 폴 씨는 "갑자기 추워진 것 같다"며 팔뚝을 문지르기 시작했다.